[올댓차이나] 이강 인민은행장 "위안화 기본적으로 안정 유지...금리 '적정'"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 이강(易綱) 행장은 3일 올해 위안화 환율에 관해 '기본적으로 안정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고 신화망(新華網)과 인민망(人民網)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강 인민은행장은 이날 국무원 신문판공실이 주관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언명하면서 현재 금융정책의 변수 수준이 비교적 적합하다며 위안화 환율 변동을 시장 주도에 맡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강 행장은 예금 지급준비율(RRR)을 사용한 장기 유동성 방출이 여전히 경기지원의 유효적인 수단이라며 중국 실질금리가 현재로선 적절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2018년 이래 인민은행이 14차례 인하를 통해 지준율을 15%에서 8% 미만으로 낮춘 것처럼은 아니지만 앞으로도 지준율을 내려 유동성을 합리적인 수준에서 풍부하게 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강 행장은 작년 중국 인플레율이 2% 정도로 대단히 이상적인 수준이라며 지난 5년과 10년간 평균 물가상승률도 2% 안팎이라는 상당히 좋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강 행장은 국제적인 거시정책의 소통과 조정을 강화할 방침을 표시하는 한편 일부 국가가 직면한 부채 문제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중국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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