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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도시락 "이게 8천원?"…극과 극 "7첩 도시락" 비교

등록 2023.04.04 15:22:03수정 2023.04.09 10:4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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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도시락 8000원으로 가격인상"

사진 네이버 카페 디젤매니아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네이버 카페 디젤매니아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허서우 인턴 기자 = 예비군 훈련장에서 제공하는 도시락이 가격에 비해 부실하다는 예비군 참가자들의 불만이 나왔다.

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8천원짜리 예비군 도시락 어떤가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가 공개한 사진에는 소시지와 콩나물, 잡채, 김치 등 반찬과 된장국으로 구성된 도시락 모습이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단백질 어디 갔냐" "중간에서 많이 해 먹은 것 같다" "급식보다 못 하다. 편의점 도시락이 더 낫겠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고기반찬이 없는 부실한 도시락 상태를 지적했다.

한편 2018년도 동원 예비군 훈련에서 소시지와 김치, 부추, 밥으로 채워진 부실한 도시락이 지급돼 논란이 된 바 있다. 이후 군인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면서 예비군 도시락 수준이 개선되고 있다고 예비군 참가자들은 전했다.
사진 페이스북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페이스북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반면 지난달 6일 또 다른 네티즌은 '올해 예비군 작계 도시락 근황'이라며 도시락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소시지와 불고기, 오이무침, 볶음김치 등으로 구성된 도시락 모습이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작년에 먹었는데 맛있었다. 요즘은 밥 제대로 주네" "많이 개선됐다"라는 등의 반응을 남겼다.

4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예비군 5∼6년 차가 받는 기본 훈련 및 전·후반기 작계훈련의 식비 항목은 지난해 7000원에서 올해 8000원으로 올랐다. 앞서 국방부는 예비군 식비를 2012년 6000원에서 지난해 7000원으로 인상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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