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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수단 내 韓 교민, 사우디 도착' 보도에 "사실 아냐…자제해 달라"

등록 2023.04.24 15:43:26수정 2023.04.24 21: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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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활동에 대해 설명할 수 없어"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1일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에서 C-130J 수송기가 수단 교민철수 해외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이륙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3.04.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1일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에서 C-130J 수송기가 수단 교민철수 해외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이륙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3.04.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국방부는 알 아라비아TV에서 '포트수단서 한국인 29명을 태운 비행기가 사우디 제다에 도착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24일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기자단 공지를 통해 "수단 내 우리 국민들의 안전한 후송을 위한 우리 군의 활동에 대해서는 당분간 알려드릴 수 없음을 양해 바란다"고 말했다.

또 "우리 교민과 장병들의 안전을 위해 현지 상황 관련 보도를 자제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알 아라비아TV는 이날 오전 수단 동북쪽에 위치한 포트수단에서 한국인 29명을 태우고 이륙한 비행기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공항에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또 알 아라비아TV는 페이스북(SNS)을 통해 박준용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와 한병진 제다 총영사가 사우디 군 관계자로 추정되는 인물과 악수하는 영상도 게재했다.

한편 외교부도 이날 "현재 우리 공관이 파악하고 있는 우리국민은 28명이고, 수단 국적 취득 재외동포(국적상실자) 1명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수단 내 우리 국민의 안전한 장소 대피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왔으며, 우리 군 자산을 긴급 투입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왔다. 상세한 사항은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공개할 수 없음을 양지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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