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 성지' 충주 목계솔밭서 '고알빙 록 페스티벌'
[충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차박(차에서 숙박) 성지'로 알려진 충북 충주시엄정면 목계솔밭 캠핑장에서 차박 캠핑과 록 페스티벌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진다.
10일 충주시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목계솔밭 캠핑장에서 고알빙(GO Rving) 록 페스티벌이 열린다. 알빙(Rving)이란 RV(레저용자동차)와 Camping(캠핑)을 합친 말로 '레저용 차량을 이용한 캠핑'을 뜻한다.
400개 캠핑팀과 시민 등 20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축제는 목계솔밭 캠핑장 재개장에 맞춰 한국레저자동차산업협회와 함께 4년 만에 열린다.
앞서 충주시는 목계솔밭 6만4000㎡ 부지에 168면의 사이트를 갖춘 캠핑장을 조성해 지난 4월 유료 개장했다.
이번 축제에서 캠핑장은 협회 회원사 가족이 참가비를 내고 사용하고, 공연과 부대행사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하게 된다.
공연과 부대행사로 락 페스티벌, 야외 캠핑카 박람회, 어린이 체험활동 등이 펼쳐진다.
락 페스티벌은 레이지본과 육중완 밴드, 노브레인 등 인기 락밴드와 충주를 대표하는 사물놀이 몰개가 흥겨운 공연을 펼친다.
야외 캠핑카 박람회도 열린다. 12개 부스에 40대의 캠핑카와 24개 회사의 캠핑 제품 등이 선보인다.
페이스페인팅, 매직&벌룬쇼, 에어바운스 등 어린이 체험활동과 충북·경기·강원 등 3도 협업마켓, 충주 예술인 버스킹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충주시민은 무료 입장 가능하다. 목계나루 강변 인근에 마련된 임시주차장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행사장에 입장할 수 있다.
조길형 시장은 "충주를 찾는 전국의 캠퍼들이 충주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느끼고 힐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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