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27년까지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 100곳 구축"
농식품부, 22일부터 거점 스마트 APC 토론회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정부가 2027년까지 주산지 거점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100곳을 구축해 산지 유통체계를 디지털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다음 달까지 APC 광역화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부터 1박 2일간 거점 스마트 APC 구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10일 정부가 발표한 농산물 유통 구조 선진화 방안의 하나인 스마트 APC 구축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정부·지방자치단체(지자체)·농협 등 관계기관의 역할과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와 지자체, 유관기관, APC 등 임직원 200여명이 토론회에 참석한다.
농식품부는 거점 스마트 APC 구축 방안과 온라인도매시장 개설, 주산지 제도 등 정부 정책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한다.
농식품부는 워크숍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6월 말까지 스마트 APC 광역화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2027년까지 거점 스마트 APC 100곳을 구축해 산지 유통체계를 디지털로 전환하고 규모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거점 스마트 APC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산지 유통구조를 디지털로 전환하고 규모화해 농촌에서 부가가치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유통 구조를 효율화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연중 안정적으로 대량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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