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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플러스, 네오켄바이오와 의료용 대마 사업 진출

등록 2023.06.09 08: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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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켄바이오 함정엽 대표(왼쪽), 그린플러스 박영환 대표(오른쪽). (사진=그린플러스). *재판매 및 DB 금지

네오켄바이오 함정엽 대표(왼쪽), 그린플러스 박영환 대표(오른쪽). (사진=그린플러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스마트팜 전문 기업 그린플러스는 소아 뇌전증 치료제의 원료인 CBD(칸나비디올) 등을 생산하는 기술력과 특허를 보유한 네오켄바이오와 글로벌 의료용 대마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으로 태국 등 해외 의료용 대마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그린플러스는 태국 콘캔대에서 개발·공급하는 고효율 헴프(의료용 대마) 종자를 공급받아 재배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대용량 재배를 위한 스마트팜을 하반기에 신축 완료해 양질의 헴프를 재배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네오켄바이오는 독자적인 추출 장비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그린플러스가 납품한 헴프의 원물을 통해 CBD 등 다양한 칸나비노이드 제품을 생산한다.

그린플러스, 네오켄바이오, 콘캔대는 의료용 대마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하기 위한 태국 내 합작회사(JV) 설립도 추진한다. 합작회사 설립이 완료되면, 일본과 아시아 총판을 담당할 국내 글로벌 식품 그룹과 유통협력 MOU도 체결할 계획이다.

그린플러스 관계자는 "지난해 3월 태국 법인을 설립하고 고부가가치 특용작물 재배가 가능한 스마트팜 제작·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CBD 제조에 대한 추출·정제 전문성과 독자적인 장비 특허를 보유한 네오켄바이오와 그린플러스의 스마트팜 기술력이 만나 커다란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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