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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방화·살해' 정황…경찰, 30대 남성 추적 중(종합)

등록 2023.06.15 20:10:35수정 2023.06.15 20: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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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간 다툼이 원인으로 추정

[서울=뉴시스]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전날 오후 양천구 신월동의 한 3층짜리 다세대주택에 불을 지른 피의자로 30대 남성을 특정하고, 도주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2023.6.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전날 오후 양천구 신월동의 한 3층짜리 다세대주택에 불을 지른 피의자로 30대 남성을 특정하고, 도주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2023.6.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정진형 기자 = 경찰이 양천구 다세대주택에 불을 질러 70대 주민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을 추적 중이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전날 오후 양천구 신월동의 한 3층짜리 다세대주택에 불을 지른 피의자로 30대 남성을 특정하고,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소방 측에서는 (화재 원인을) 방화로 추정한다"며 "30대 남성 인적 사항을 특정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웃 간 다툼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 9시48분께 다세대주택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출동 15분 만인 오후 10시3분께 완전히 진화했다.

이 불로 70대 여성이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이 방 안에서 시작됐다고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가족과 떨어져 혼자 살았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을 의뢰한 상태"라며 "다양한 각도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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