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강종현 돈줄 의혹' 초록뱀그룹 회장 출국금지
빗썸 실소유주 의혹 강종현 주가조작 연루 의심
이달 초 두 차례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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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검찰이 빗썸 관계사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41)씨의 주가조작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원영식 초록뱀그룹 회장을 출국 금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채희만)는 최근 원 회장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이달 초 원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두 차례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원 회장이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강씨의 사기적 부정거래에 연루됐다고 의심하고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소재 초록뱀미디어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이어왔다.
초록뱀미디어의 최대 주주인 초록뱀그룹은 과거 빗썸홀딩스의 최대 주주인 비덴트와 빗썸 관계사인 버킷스튜디오가 발행하는 전환사채(CB)에 1000억원 넘게 투자해 이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씨는 지난 2월20일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특정경제범죄법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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