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통합방과후학교 2곳 추가 운영…총 24곳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부산중구스포츠클럽과 낙동종합사회복지관을 23·24번째 통합방과후학교로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통합방과후학교는 2017년 시교육청에서 전국 최초로 운영을 시작한 학교 밖 방과후학교 사업으로, 지역 기관과 대학 등 지역사회와 연계해 운영하는 것이다.
통합방과후학교는 시설 부족, 소인수 강좌 개설 문제 등으로 단위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양질의 문·예·체 프로그램을 비롯한 시대변화와 학생의 신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오는 4일 오후 3시 시교육청 전략회의실에서 이들 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중구스포츠클럽은 서부·남부교육지원청 관내 초등학교 11개교를, 낙동종합사회복지관은 북부교육지원청 관내 초등학교 4개교를 대상으로 각각 중구·낙동 통합방과후학교를 운영한다.
두 기관은 학생들에게 전문 강사를 활용한 키즈스피치, 바이올린, 창의 수학, 클라이밍, 테니스, 농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자체 보험 가입, 출석 알림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이동 편의와 안전을 위해 셔틀버스 운영비 등 안전 관리경비를 지원한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통합방과후학교 운영을 통해 다양한 교육 기회 제공과 교육 균형 발전을 이루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꿈을 키우고 미래를 열어가는 인재로 키우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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