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함께 미래를"…8박9일 대장정 닻 오른다[해양문화 대장정]①
해수부-해양재단 공동 주관…"해양문화 유산 체험"
동해·서해팀, 독도·백령도·제주도 주요 해양영토 탐방
해양수산부는 12일부터 20일까지 8박9일 일정으로 '2023년 해양문화 대장정'을 개최한다. *재판매 및 DB 금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대장정은 12일부터 20일까지 8박9일 일정으로 진행한다.
해양문화 대장정은 대학생들에게 세계로 향한 도전 의식을 심어주고, 해양 국가 국민으로서의 기초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했다.
2009년부터 시작된 해양영토 대장정이 2020년 12회를 끝으로 막을 내리고, 이후 해양문화 대장정으로 참여 규모가 확대·개편돼 올해 세 번째로 개최한다.
올해 해양문화 대장정에는 전국 대학생과 인솔자 등 120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희망팀(동해)과 도약팀(서해)로 나눠 독도(최동단), 백령도(최북단), 마라도(최남단) 등 우리나라 끝단 도서와 주요 해양 영토를 탐방하며 다양한 해양 문화와 역사를 체험한다.
동해팀(고성→속초→울릉도·독도→울산→부산)은 ▲우리나라 고유영토 독도 바로 알기 ▲동해안에 담긴 해양문화 ▲해양보호의 중요성 등을 확인한다.
서해팀(강화도→백령도→태안→여수→제주)은 ▲서해를 지켜준 섬의 역사 ▲섬과 관련한 해양문화 발전 ▲우리나라 해양문화재 바로 알기 등 다양한 해양문화를 습득한다.
특히, 심각해지는 해양환경 문제를 인식하고 작은 것부터 몸소 실천하기 위해 해안가 등에서 해양쓰레기 줍기 등 다양한 해양환경 보호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문해남 한국해양재단 이사장은 "미래 주역인 대학생들이 해양문화 대장정을 통해 꿈과 도전 정신을 키우고, 미래 해양수산 분야를 이끌 리더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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