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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부산지역 호우경보 확대…중대본 2단계로 격상

등록 2023.07.11 17:35:09수정 2023.07.11 18: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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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위기경보 수준 '주의→경계' 상향

내일 오전까지 시간당 30~60㎜ 비 예상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호우경보가 발효된 11일 오후 서울 동작구 시흥대로 일부 차로가 물에 잠겨 있다. 2023.07.11.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호우경보가 발효된 11일 오후 서울 동작구 시흥대로 일부 차로가 물에 잠겨 있다. 2023.07.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행정안전부는 11일 수도권과 부산광역시에 호우경보가 발표됨에 따라 오후 3시 40분을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2단계로,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 전라권, 경북 북부 내륙에는 50~120㎜, 강원 동해안과 경북권은 20~80㎜, 경남권, 제주도, 울릉도·독도는 5~60㎜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중대본은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 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응급복구를 실시해 추가적인 피해를 예방할 것을 관계 기관에 지시했다.

또한 연이은 강우로 인해 토사의 함수량이 증가하고 있어 산사태 취약 지역·급경사지 등에 대한 예찰을 실시하고 인명피해 우려시 신속히 사전 대피를 실시하라고 했다.

아울러 기상 및 현장 상황에 따른 행동 요령을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반지하 주택 등 지하공간 내 침수 발생 시 즉시 통제와 취약계층의 대피를 적극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중대본부장인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내일까지 강한 비가 예보되고 있는 만큼 물꼬관리, 야영 등을 위한 야외활동과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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