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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장관 "정확한 기상예보, 재난대응 시작…과잉 대응해야"

등록 2023.07.12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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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 회의 주재

"댐 수문 방류, 하류 안전조치 빈틈 없어야"

"호우특보 발령 전 하천 통제 선제적 시행"

[서울=뉴시스] 환경부는 지난 11일 밤 한화진 장관이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집중호우 예보에 따른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2023.07.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환경부는 지난 11일 밤 한화진 장관이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집중호우 예보에 따른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2023.07.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12일 "최근 기상 상황이 급변하는 경우가 잦아 강우 강도가 낮다고 긴장감을 늦춰선 안 된다. 강우가 그쳤을 때 더 긴장하고 과잉 대응이라 느껴질 정도로 선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제주지방기상청서 기상청, 유역(지방)환경청, 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 국립공원공단,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 등 관계 기관과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 영상 회의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이번 주 전국 곳곳에서 집중호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 기관별 호우 대처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 장관은 회의에 앞서 "정확한 기상 예보가 재난 대응의 시작인만큼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 달라"며 제주지방기상청 직원들을 격려했다.

회의에서는 "댐 수문 개방으로 하류에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문 방류 24시간 전 사전예고와 방류 3시간 전 통보, 댐 하류 순찰과 경보 방송 등의 안전조치 이행에 빈틈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댐 하류 순찰의 경우 넓은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환경부와 지자체는 인명피해 방지라는 공동의 목적을 위해 안전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서로 보완해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호우특보 발령 전이라도 하천 출입 통제 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함으로써 미연에 인명 사고를 방지하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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