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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호우 최대 피해 임산물은 '대추'…최대 작물 피해지는 '충남'

등록 2023.07.21 16:21:30수정 2023.07.21 19: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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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업인·임업단체, 호우 피해 임가 복구에 구슬땀

[대전=뉴시스] 표고버섯 생산시설 피해지 복구에 나선 임업인들.(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표고버섯 생산시설 피해지 복구에 나선 임업인들.(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이번 극한 호우로 임산물 중 대추가 가장 큰 피해를 입었고 산림작물 재배피해지는 충남이 가장 컷던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1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지난 19일 기준 총 81.6㏊에 달하는 산림작물 재배지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지역별로는 충남(44.7㏊), 경북(16㏊), 전북(14.1㏊), 충북(3.8㏊), 광주(2.7㏊), 대전(0.3㏊), 경남 순으로 피해 규모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또 품목별로는 대추가 27.4㏊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고 밤 22㏊, 산나물 13.4㏊, 약용·약초류 7.5㏊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임업인과 임업 관련 협회·단체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임가의 조속한 복구와 일상회복을 위해 피해현장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국임업인총연합회는 14개 소속 협회·단체를 대상으로 각 지역의 임가를 방문해 피해복구와 재해 예방을 위한 봉사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피해를 면한 임업인들도 이웃 임업인의 시설을 방문해 일손을 돕고 현장의 목소리를 산림청, 지자체 등 관련 기관에 적극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산림청 김용진 사유림경영소득과장은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전국서 많은 임가가 피해를 입은 가운데 같은 임업을 경영하는 임업인들이 적극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며 "산사태와 침수 피해로 한순간 일터를 잃은 임업인들이 조속히 일상을 회복하고 임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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