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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제주도에 중문단지 자산 매입 의향 타진

등록 2023.07.25 13: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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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골프장·클럽하우스·주차장 부지 등

도 “심사숙고…TF 꾸려 검토 연말 결정”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한국관광공사가 제주도에 서귀포시 소재 중문관광단지 내 보유 자산에 대한 매수 의향을 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중문관광단지 내 자신들이 보유한 자산을 매각하겠다는 문서를 접수했다.

매각 대상 자산은 중문골프장, 클럽하우스, 주차장 부지, 공사 사무실 등으로 파악됐다.

공사 측이 사실상 중문관광단지 사업시행자로서의 지위를 포기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도는 심사 숙고 중이다. 18홀 대중제 골프장인 중문골프장만 해소 1000억원 이상 추정되는 등 매입 시 투입되는 예산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도가 매입한다면 (중문관광단지) 사업시행자가 되겠지만, 제3기관으로 바뀔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골프장만 1500억원이라는 이야기는 들었으나 정확하게 감정한 것은 아니다”며 “별도 TF를 꾸려 검토할 예정이다. 올해 연말께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문관광단지는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1978년 서귀포시 중문, 대포, 색달 일원(3.57㎢)을 대상으로 조성을 시작한 종합 관광휴양단지다. 공사는 지금까지 기한을 연장하며 조성 사업을 추진했지만 마무하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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