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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에이아이 '심전도 분석AI',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

등록 2023.08.23 09: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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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실수축기능부전 진단 보조하는 제품

3년간 공공기관에 수의계약 공급 가능

[서울=뉴시스] 23일 메디컬에이아이가 개발한 심전도 분석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에티아엘브이에스디(AiTiALVSD)가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사진=메디컬에이아이 제공) 2023.08.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3일 메디컬에이아이가 개발한 심전도 분석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에티아엘브이에스디(AiTiALVSD)가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사진=메디컬에이아이 제공) 2023.08.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메디컬에이아이가 개발한 심전도 분석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에티아엘브이에스디(AiTiALVSD)가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메디컬에이아이는 심전도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에티아엘브이에스디는 환자의 심전도를 입력하면 AI 분석을 통해 심부전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좌심실수축기능부전(LVSD) 가능성을 점수 형태로 알려주는 소프트웨어다.

이번 지정으로 에티아엘브이에스디는 조달청 전자조달시스템인 혁신장터에 등록돼 3년간 공공기관과 수의계약을 맺고 공급할 수 있다.

지난 2월 에티아엘브이에스디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9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바 있다. 이어 4월에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의 신의료기술평가 결과 혁신의료기술로 지정됐다. 그 결과 종합병원 및 상급종합병원에서 비급여 혹은 선별급여 형태 처방이 가능하다.

심부전은 크게 좌심실(심장 안의 왼쪽 아래의 부분)의 수축 기능이 떨어져 발생하는 형태와 좌심실의 이완 기능 문제로 발생하는 형태로 분류하는데 전자의 경우가 LVSD다. 전체 심부전 환자의 약 5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부전은 심장의 기능이 떨어져 몸 구석구석으로 혈액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다양한 심장질환을 앓던 사람들 중 상당수가 결국엔 심부전으로 진행돼 ‘심장병의 종착지’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

에티아엘브이에스디의 LVSD 진단 정확도는 91.9%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확증임상시험에서 확인했다. 기존에 심부전을 검진하는 목적으로 사용했던 혈액검사의 정확도는 72.0%다.

권준명 메디컬에이아이 대표는 "현재 다양한 의료기관에서 도입되고 있는 혁신제품을 공공의료기관에서도 사용하는데 기반을 조달청의 혁신제품 지정을 통해 마련해주심에 감사드린다"며 "AI 기반 혁신제품을 통해 심부전을 조기 진단해 국민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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