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강범석 서구청장 "5호선 연장, 인천시 노선안 지지해달라"

등록 2023.09.11 15:54:2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 주민설명회 개최

"이동권 모두 보장받는 인천시 노선안 타당"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이 11일 서구 아라동행정복지센터에서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김포 연장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민들에게 인천시 노선안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와 관심을 요청하고 있다. (사진=서구 제공) 2023.09.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이 11일 서구 아라동행정복지센터에서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김포 연장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민들에게 인천시 노선안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와 관심을 요청하고 있다. (사진=서구 제공) 2023.09.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서구는 11일 아라동행정복지센터에서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김포 연장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서구가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통해 검토한 5호선 연장 노선안에 대해 설명하고, 아라동·원당동·불로동 주민 등에게 적극적인 지지와 관심을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지역주민 100여명과 인천시 철도과 관계자 및 서구 지역의원 등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달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노선 결정이 늦어지면 5호선 연장사업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며 인천시와 경기 김포시가 각각 제출하는 최적안 중 하나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에 인천시는 8월31일자로 서구 4개역(101역-원당역-102역-불로역)을 지나는 노선을 제출한 상태다. 또 김포시는 같은달 18일 서구 2개역(102역-불로역)을 거치는 노선을 먼저 제출했다.

대광위는 이달 말 10~20명의 노선 평가단을 구성해 경제성, 수혜지역 주민 수, 발전 가능성, 낙후도 등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노선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시(빨간색)와 경기 김포시(파란색)가 각각 제시한 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안. 지난 8월8일 검단신도시에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회의를 진행하던 중 유출된 노선도를 검단신도시연합이 재구성했다. (노선도=검신연합 제공) 2023.09.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시(빨간색)와 경기 김포시(파란색)가 각각 제시한 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안. 지난 8월8일 검단신도시에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회의를 진행하던 중 유출된 노선도를 검단신도시연합이 재구성했다. (노선도=검신연합 제공) 2023.09.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설명회에서 강범석 서구청장은 "서구 원도심과 검단신도시 주민들은 오랜 기간 수도권매립지와 광역교통망 소외 등으로 고통받았다"면서 "국민의 기본권인 '이동권'을 모두 보장받을 수 있는 인천시 노선안이 가장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광위에서 노선을 결정하는 시점까지 인천시 노선안이 관철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 구청장은 또 건설폐기물처리장(건폐장) 이전 문제에 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건폐장 수용 여부가 5호선 연장 노선 결정의 객관적인 기준이 될 순 없다"며 "건폐장 이전 위치와 관계없이 인천시민과 김포시민 모두 평등하게 이동권을 보장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은 서울 방화역에서 김포 장기역까지 약 28㎞ 구간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이 연장 논의는 2017년 시작돼 2021년 7월 확정·고시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됐다.

하지만 노선 계획, 건폐장 수용 등 현안과 관련해 인천시와 경기 김포시 간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지자체 합의를 도출해내지 못한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