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지지율, 0.8%p 오른 38.7%…6주 만에 소폭 반등
8월 2주차 이후 4주간 하락세 차단
PK·충청·서울 상승…TK·호남은 하락
20대, 여당·무당층 상승…30대 하락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재일본대한민국민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09.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직전 조사 대비 0.8%포인트 오른 38.7%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에이스리서치·국민리서치그룹이 뉴시스 의뢰로 지난 17~18일 2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이 38.7%, 부정이 60.2%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1.1%다.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인 2주 전(37.9%) 대비 0.8%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에이스리서치·국민리서치그룹 조사 기준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8월 2주차부터 9월 2주차까지 4주간 하락세를 보이다가 6주 만에 반등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PK), 대전·충청·세종·강원과 서울이 올랐고 대구·경북(TK), 광주·전라·제주가 하락했다.
PK 지지율은 41.4%로 나타나 직전 조사(35.0%) 대비 6.4%포인트, 충청·강원 지지율은 46.4%로 8.4%포인트 올랐다. 서울은 40.3%로 2.5%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반면 TK 지지율은 47.6%로 8.5%포인트, 호남·제주 지지율은 23.5%로 7.0%포인트 하락했다. 인천·경기 지지율은 35.6%로 집계됐다.
[서울=뉴시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소폭 오르고 30대에서 소폭 내렸다. 20대 지지율은 26.9%로 3.2%포인트 상승, 30대는 38.0%로 3.3%포인트 하락했다.
40대는 24.1%, 50대는 38.9%, 60대 이상은 53.3%로 직전 조사 대비 큰 변동이 없었다.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의 지지율이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윤 대통령 지지율은 87.3%로 직전 조사 대비 4.5%포인트, '지지정당 없음'의 윤 대통령 지지율은 24.4%로 6.8%포인트 상승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4.8%가 긍정평가해 변동이 없었다.
이번 조사는 지역·성·연령별 비례할당으로 무작위 추출된 표본을 대상으로 무선 100% 자동응답조사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9%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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