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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오는 26일 새 원내대표 뽑는다…지도부 공백 최소화

등록 2023.09.22 15:22:32수정 2023.09.22 15: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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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 후보군 없어…지난 선거 후보자 등 거론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9.22.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9.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신귀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추석연휴 전인 오는 26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해 원내 지도부 공백을 최소화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후임 원내대표는 가장 빠른 시일 안에 가급적 추석 연휴 전에 선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도부 공백은 최단 시간에 최소화하고 당의 정무직 당직자도 조속히 안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이재명 대표와 의논해 빨리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박광온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는 전날 밤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에 따른 책임을 지고자 사퇴한 바 있다.

이후 최고위는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 설치 및 구성의 건'을 당무위원회에 부의했고, 이날 오후 2시 열린 당무위에서는 선관위 구성을 의결했다.

선관위원장에는 변재일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간사는 송옥주 의원이, 위원은 최기상·한준호·홍정민 등이 맡는다.

원내대표 후보군은 아직 뚜렷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물밑에서는 후보 물색 작업이 한창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내에서는 지난 4월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했던 김두관·박범계·홍익표 의원 등의 이름도 거론된다.

당내 혼란이 극심한 만큼 후보자 찾기가 어려울 가능성도 있다. 이에 추대 방식으로 새 원내대표를 뽑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당 고위 관계자는 원내대표 선거 방식에 관한 질문에 "경선 방식이 될 것이고 선관위에서 결정할 것"이라며 "원내대표 선거 방식이 당헌당규에 있어서 그 틀 안에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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