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2차관 "고속도로 휴게소 혼잡완화 신경써 달라"
추석 특별교통대책 준비보고회 주재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이 2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교통정보센터에서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2023.09.26. [email protected]
백 차관은 2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추석 특별교통대책 준비보고회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92%의 국민이 승용차를 이용해 고속도로를 통해 이동할 전망인 만큼 인파가 몰리는 고속도로 휴게소나 졸음쉼터의 혼잡완화에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버스·철도·항공·여객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고향을 찾는 이들을 위해 인파가 몰리는 역사, 공항, 터미널 등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도 했다.
백 차관은 "대중교통 증차 등을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해 주시고 운수 종사자들의 과속, 부주의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교육과 사전점검 등 적극적인 사고 예방활동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협조도 언급했다. 특히 "음주운전은 나와 내 가족, 이웃의 생명을 앗아가는 명백한 범죄행위"라며 "음복으로라도 술을 마셨다면 절대로 운전대를 잡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7일간의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총 이동인원은 4022만명 수준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와 비교해 이동 인구는 26.7% 증가했지만 연휴 기간이 늘어나면서 일평균 이동 인구는 9.4% 감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