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소비자물가 3.7% 상승…5개월 만에 최대폭(1보)
통계청 '9월 소비자물가동향' 발표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청과물시장에서 제수용 사과가 1개당 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2023.09.2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용윤신 임하은 기자 =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3.7% 오르며 2개월 연속 3%대를 기록했다. 상승폭은 지난 4월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2.99(2020=100)으로 1년 전보다 3.7% 올랐다. 이는 지난 4월(3.7%) 이후 5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계절적 요인 등을 고려해 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 6.3%로 정점을 찍은 후 8월(5.7%)부터 올해 1월(5.2%)까지 5%대를 이어갔다.
이후 2월(4.8%), 3월(4.2%) 4%대에 이어 4월(3.7%), 5월(3.3%)에는 3%대까지 둔화했다가 6월(2.7%)과 7월(2.3%)부터는 상승률이 2%대로 축소됐다.
하지만 국제 유가 상승에 따라 석유류 하락폭이 둔화되면서 물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8월(3.4%) 3%대에 진입한 뒤 2개월 연속 3%대를 기록했다.
[세종=뉴시스] 소비자물가동향. (자료=통계청 제공) 2023.10.05.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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