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샤넬 뷰티 이어 루이비통 향수 잇따라 10% 안팎 인상
샤넬, 고농축 세럼 용량 줄이고 75만5000원→83만원으로 올려
루이비통, 향수 41만원→45만원으로 약 10% 인상…명품 줄인상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23일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샤넬코리아는 이날 대표 제품인 ‘클래식 플랩백’을 포함한 가방·지갑·신발 등 인기 품목의 판매 가격을 최대 12% 상향 조정했다. 24일 오전 서울 시내 백화점 샤넬 간판. 2023.05.24. [email protected]
11일 명품 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지난 7일부터 신라인터넷면세점을 비롯한 국내 면세점에서 판매되는 뷰티제품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국내 유통채널에서도 가격 인상이 단행됐다. 고농축 나이트 세럼으로 유명한 '수블리마지 렉스트레 드 뉘'의 경우 40ml 용량에 75만5000원이었으나, 최근 리뉴얼을 거치면서 30ml에 83만원으로 가격을 올렸다.
롯데백화점이나 갤러리아백화점 등에서는 현재 30ml 용량의 '수블리지 렉스트레 드 뉘'가 83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루이비통도 최근 향수 가격을 올렸다. 루이비통의 '르 주르 스레브'의 경우 100ml 기준 기존 41만원에서 45만원으로 약 10% 가량 인상됐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연말을 앞두고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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