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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 "대만, 홍콩스타일 아닌 존엄있는 평화 원해"

등록 2023.12.04 15: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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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칭더 후보 지원 유세…"방어력 강화" 주문

[타이베이=AP/뉴시스] 내달 대만 총통 선거를 41일 앞두고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우리는 홍콩 스타일의 평화가 아닌 존엄있는 평화를 원한다"고 역설했다. 3일 타이베이에서 차이 총통이 라이칭더 민진당 총통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 모습. 2023.12.04

[타이베이=AP/뉴시스] 내달 대만 총통 선거를 41일 앞두고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우리는 홍콩 스타일의 평화가 아닌 존엄있는 평화를 원한다"고 역설했다. 3일 타이베이에서 차이 총통이 라이칭더 민진당 총통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 모습. 2023.12.04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내달 대만 총통 선거를 41일 앞두고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우리는 홍콩 스타일의 평화가 아닌 존엄있는 평화를 원한다"고 역설했다.

4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전날 차이 총통은 라이칭더 민진당(여당) 총통 후보의 타이베이 지원유세에서 ”(양안 간) 전쟁은 선택지가 아니지만, 우리는 홍콩 스타일이 아닌 존엄있는 평화를 원한다“고 밝혔다.

차이 총통은 또 ”야당은 2024년 선거는 평화냐 전쟁이냐 선택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이는 위기를 조장하려는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024년 선거에서는 라이 후보와 (그의 러닝메이트인) 샤오메이친을 지지해야 한다“면서 ”민진당이 선거에서 이기려는 것은 정당의 이익이 아닌 대만의 민주와 자유, 지역의 평화와 안정, 국가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한 것“이라고 역설했다.

차이 총통은 ”사람을 잘 뽑아야 올바른 길을 갈수 있다“면서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방어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년 1월13일 실시되는 대만 총통 선거는 친미·독립 성향의 집권 민진당 라이칭더, 친중 성향의 제1야당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 중도 제2 민중당 커원저 후보간 3파전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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