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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만난 이란 대통령 "서방이 가자 대량학살 가능케 하고 있어"

등록 2023.12.08 04:08:46수정 2023.12.08 07: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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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상황은 전 인류 문제"

[모스크바=AP/뉴시스]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서방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대량학살 범죄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사진은 푸틴 대통령(왼쪽)이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라이시 대통령을 만나 회담하고 악수하고 있는 모습. 2023.12.08.

[모스크바=AP/뉴시스]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서방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대량학살 범죄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사진은 푸틴 대통령(왼쪽)이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라이시 대통령을 만나 회담하고 악수하고 있는 모습. 2023.12.08.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서방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대량학살 범죄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모스크바에서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 라이시 대통령은 가자지구 상황은 중동 뿐만이 아닌 전 인류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자지구에 대한) 폭격은 가능한 한 빨리 중단돼야 한다"며 "오늘날 이는 우리 지역 뿐만 아니라 전 인류에 대한 도전이 되고 있다"고 촉구했다.

라이시 대통령은 가자지구에서 "반인도주의적 대량학살이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거주지에서 벌인 행위로 6000명 이상의 어린이가 사망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라이시 대통령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이 이런 범죄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인권을 보호해야 할 국제기구들이 그 능력을 상실한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고 꼬집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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