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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서해 피살' 감사 결과에 "민주당, 사과해야"

등록 2023.12.08 09:25:52수정 2023.12.08 09: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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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2.07.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2.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항섭 김경록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감사원 '서해 피살' 감사 결과에 대해 "민주당은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하기 바라며 감사 결과 부인은 유가족에 대한 2차 가해"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서해공모원 피살 사건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 결과가 발표됐다"면서 "사건 발생 당시 안보실을 비롯한 관계기간들은 해수부 공무원 이씨가 북한 해역에서 발견됐단 사실을 알았지만 마땅히 취했어야 할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생명을 지키지 못했다는 것은 엄연히 살인방조이며 국가 책무를 저버린 것"이라며 "더 큰 문제는 사건 다음날, 청와대 관계장관회의에서 안보실은 서해피살 시신소각 사실에 대한 보안유지 지침을 하달했고 합참은 관련 자료를 삭제했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방부와 해경, 통일부는 언론과 국민을 기만하기 위해 이 씨가 생존 상태인 것처럼 알리고 수색을 지속하는 한편 사건 인지 시간까지 조작하며 책임을 회피했다"면서서 "국가폭력 뒤엔 김정은 정권에 잘 보여야 한다는 문재인 정부의 비뚤어진 대북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은 이 사건과 관련해 국민께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용서를 구한 적이 없다.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하기 바란다"면서 "감사 결과를 부인하는 것은 유가족에 대한 2차가해"라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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