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기온 4~13도…서울 등 수도권 미세먼지 종일 '나쁨'
서울 5도, 대전 7도, 광주 10도 부산 13도
대기 정체 탓…경기남부 오전 '매우나쁨'
[광주(경기)=뉴시스] 김종택 기자 =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지난 27일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3.12.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목요일인 28일은 기온이 다소 오르는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여전히 높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기온 -11~0도, 최고기온 1~9도)보다 조금 높겠지만, 모레(30일)까지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은 -5도 이하로 낮겠다"고 예보했다.
낮 최고기온은 4~13도를 오르내리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인천 4도, 수원 6도, 춘천 6도, 강릉 10도, 청주 6도, 대전 7도, 전주 8도, 광주 10도, 대구 10도, 부산 13도, 제주 14도다.
오전까지 충남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최근 눈이 내려 쌓인 지역에서는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다시 얼며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이 되는 곳이 있겠다. 이날 밤 전북동부에는 0.1㎝ 미만 눈 날림이 관측될 수 있겠다.
건조특보가 내려진 강원영동과 경상권동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동쪽 지역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미세먼지는 대기 정체로 대기 잔류 오염 물질이 축적돼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북은 하루종일 '나쁨' 단계를 유지하겠다. 경기남부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광주와 대구, 경북은 '나쁨' 수준으로 치솟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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