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공모가 25만원 확정…밴드 상단 초과
확정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1.9兆
14~15일 일반 청약…27일 코스피 상장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공모가를 희망 밴드(14만7000~20만원) 상단을 초과한 25만원으로 확정했다.
에이피알은 지난 2~8일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약 2000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663대 1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 상단을 넘어선 25만원으로 결정됐다. 참여 기관 투자자 가운데 97% 이상이 공모가 상단 혹은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했다. 26만원 이상의 금액을 기입한 기관들도 약 3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확정 공모가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947억5000만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8960억원이 될 예정이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이사는 "에이피알의 기술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알아 봐준 많은 기관 투자자들에 감사하다"며 "투자자들께 선보인 중장기적 비전 실현에 힘쓰고 진화된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으로 에이피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이피알은 오는 14~15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후 이달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