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김해을 출마 기자회견 무산…국힘 지역협의회 출입 막아

기자회견문으로 대체…지역협의회 "경선에 참여하라"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14일 오전 11시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릴 예정인 조해진 의원(밀양의령함안창녕)의 김해을 출마 기자회견이 국민의 힘 김해을 지역협의회 당원들의 저지로 취소됐다. 2024.02.14.  [email protected]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국민의 힘 조해진 의원의 김해을 출마 기자회견이 국힘 김해을 지역협의회 저지로 무산됐다.

14일 오전 11시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이 예고되자 국민의 힘 지역협의회 당원들이 회견장 출입을 막았다.

지역협의회는 "조해진 의원이 경선에 참여할 것을 약속하라"고 요구했다.

출입이 여의치 않자 20여분이 지난 11시 20분께 조해진 의원은 보좌관을 통해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기자회견문으로 대체하겠다"고 발표했다

조해진 의원 보좌관은 "기자회견 정상 진행이 어려워 회견문으로 대체하고, 향후 일정은 공천관리위원회 규정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조해진 의원은 출마 회견문에서 "당에서 총선 승리를 위해 숙의 끝에 현역 민주당 의원 지역에 도전하기를 요청했고, 공감하여 요청을 따르기로 결심했다"는 입장을 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국민의 힘 김해을 출마 예비후보 7명과 도의원, 시의원들은 경선에 참여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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