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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최재형·윤희숙 등 13명 단수공천…김기현·이철규는 경선(종합)

등록 2024.02.19 18: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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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갑 정성국-남구갑 박수영 등 단수 추천

지역구 조정 언급되던 하태경·이영·이혜훈 경선

김기현-박맹우 리턴매치…'친윤' 이철규도 경선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공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02.18.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공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02.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세희 이승재 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9일 최재형(서울 종로) 의원과 윤희숙 전 의원(서울 중·성동갑) 등 13명을 단수 추천 후보자로 확정했다.

또 김기현 전 대표와 박맹우 전 의원이 공천을 신청한 울산 남구을과 '친윤 핵심' 이철규 의원의 지역인 강원 동해시태백시삼척시정선군 등 17개 지역에서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제10차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공관위는 우선 서울(3명)과 부산(3명), 경기(4명), 전남(2명), 경남(1명) 등에서 총 13명을 단수 추천하기로 했다.

서울은 최재형 의원(종로)과 윤희숙 전 의원(중성동갑), 이성심 전 관악구의회 의장(관악을) 등이 단수 공천됐다.

부산에서는 서병수 의원의 지역구 조정으로 공석이된 부산진갑에 영입 인재인 정성국 전 교총 회장이 단수 추천됐다.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을 지낸 박성훈 전 해양수산부 차관은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정 위원장은 부산진갑 단수공천 배경에 대해 “우리가 인재로 영입해서 단수로 가는게 좋겠다. 그래야 선거에 승리할 수 있다고 봐서 그런 정무적인 판단이 들어갔다”고 밝혔다.

또 박수영 의원(남구갑)과 김대식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사상) 등이 공천장을 받았다.

경기도에서는 김성원 의원(동두천시연천군)과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안산상록갑), 김명연 전 의원(안산단원갑), 함경우 전 조직부총장(광주갑) 등이 단수 추천됐다. 경남에서는 강기윤 의원(창원성산)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

공관위는 이날 경선을 실시한 17개 지역구도 발표했다.

당초 후보자들의 지역구 조정이 거론된 바 있는 서울 중성동을은 3자 경선이 실시된다. 단, 이곳은 선거구 획정 완료 후 경선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하태경 의원과 이혜훈 전 의원,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치열한 내부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하태경 의원은 경선 확정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의 결정을 존중하고 경선에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현직 의원이 맞붙은 마포갑도 경선이 확정되면서 조정훈 의원과 신지호 전 의원이 경쟁하게 됐다.

당초 지역구 조정 가능성이 거론됐던 울산 남구을도 경선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김기현 전 대표와 박맹우 전 의원의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황보승희 의원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부산 중구영도구에서는 최근 김무성 전 의원이 공천 신청을 철회하면서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의 경선이 치러진다.

경기에서는 성남분당을에서 경선이 실시되면서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과 김민수 전 당협위원장이 맞붙게 됐고, 강원에서는 '친윤' 핵심 이철규 의원(동해태백삼척정선)과 장승호 당 중앙위 건설분과부위원장이 경쟁을 벌이게 됐다.

인천 연수을은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과 민현주 전 의원, 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3자 경선을 치른다. 민경욱 전 의원은 공천에서 배제됐다.

공관위는 이날 서울 은평을에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을 우선추천(전략공천)하기로 했다.

한편, 정 위원장은 지역구 조정 가능성이 거론된 서울 강남을에 대해 “어제 박진 전 장관을 만났다. 그 때 여러가지 얘기를 했다"며 "조만간 좋은 소식이 전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 아직 공천이 확정되지 않은 영남권 현역 의원과 관련, "아직 고민 중"이라며 "경선을 할 수도, 단수로 갈 수도 있고 공모를 다시 받을 수도 있다. 조만간 어떤 식으로든 밝히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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