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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연호 관중에 외설적 몸짓 호날두, 1경기 출전 정지

등록 2024.02.29 14: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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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관중, 호날두 득점하자 메시 연호하며 조롱

[오사카=AP/뉴시스]파리생제르맹과 친선경기 치르는 알나스르 호날두. 2023.07.25.

[오사카=AP/뉴시스]파리생제르맹과 친선경기 치르는 알나스르 호날두. 2023.07.25.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자신을 조롱하는 관중을 향해 외설적인 몸짓으로 응수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29일 ESPN과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축구협회는 호날두에게 1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1만 리얄(약 355만원) 징계를 내렸다.

호날두는 지난 25일 사우디 프로리그 원정 경기 알샤바브전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는 등 활약으로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당시 알샤바브 관중이 호날두를 향해 "메시"를 연호하며 자극하자 호날두는 자위행위를 연상시키는 동작을 하며 응수했다. 이후 알 샤바브 구단이 사우디축구협회에 호날두에 징계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징계위원회는 징계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알샤바브 구단이 지출한 비용 2만 리얄(약 711만원)도 호날두가 물어야 한다고 판정했다.

이에 따라 호날두는 다음달 1일 열리는 알하즘과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호날두는 이전에도 상대 팀 관중이 메시를 연호하며 자신을 조롱할 때마다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4월 알힐랄에 0-2로 패한 뒤 상대 팬들이 메시를 연호하며 야유하자 운동장을 빠져나가며 부적절한 행위를 해 논란을 일으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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