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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자녀 채용 의혹' 전 중앙선관위 사무차장 조사

등록 2024.03.04 19:09:33수정 2024.03.04 19: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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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신분으로 첫 검찰 출석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부당 채용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4일 송봉섭 전 중앙선관위 사무차장을 불러 조사했다. 사진은 검찰 로고. 2023.02.21.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부당 채용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4일 송봉섭 전 중앙선관위 사무차장을 불러 조사했다. 사진은 검찰 로고. 2023.02.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부당 채용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송봉섭 전 중앙선관위 사무차장을 불러 조사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김종현)는 이날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받는 송 전 차장을 불러 조사했다.

송 전 차장은 충북선관위가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행한 경력 채용에서 충북 및 단양군선관위 인사담당 직원에게 전화해 자신의 자녀를 소개하는 등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송 전 차장의 딸 송모씨는 2015년 10월부터 충남 보령시에서 8급 공무원으로 일하다 2018년 3월 충북 단양군 선관위 8급 공무원에 경력 채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시민단체의 고발과 국민권익위원회의 수사의뢰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해 10월 송 전 차장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검찰은 채용 과정에 관여한 선관위 직원 사무실, 중앙선관위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송 전 차장은 논란이 일어난 후 사퇴했다. 선관위 사무차장은 차관급 보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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