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언어로 회의 하든지 요약해드립니다"…'줌' AI 지원 언어 확대
줌 미팅에 36개국 언어 및 자동 언어 감지 기능 추가
줌 팀챗에 9개국 언어 지원…추후 신규 언어 추가 예정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즈(줌)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 '줌 AI 컴패니언'의 지원 언어가 확대된다.
나스닥 상장사 줌은 8일 "더 많은 언어 지원으로 전 세계 다국적 조직이 더욱 원활하게 소통하고 협업하도록 돕기 위해 줌 AI 컴패니언의 지원 언어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프리뷰 버전으로 제공되는 줌 미팅의 AI 컴패니언 미팅 요약 및 미팅 중 질문 기능은 한국어를 포함해 36개국 언어를 지원한다. 또한 AI 컴패니언이 회의 중 사용되는 언어를 자동으로 감지해 해당 언어로 미팅 요약을 생성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이제 사용자가 사전에 직접 언어를 설정하지 않아도 사용 언어로 작성된 미팅 요약을 받아볼 수 있다.
줌 팀챗의 AI 컴패니언도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중국어 간체자 및 번체자, 일본어 등 지원 언어가 9개로 확대된다. 사용자는 총 9가지 언어로 제공되는 AI 컴패니언을 활용해 챗을 생성하거나 챗 스레드의 요약본을 받아볼 수 있다. 줌은 줌 팀챗 지원 언어를 추가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유료 계정 사용자에게 추가 비용없이 제공되는 '줌 AI 컴패니언'은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51만 건 이상의 계정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720만 건 이상의 미팅 요약이 생성됐다.
마헤쉬 람 줌 AI총괄은 "글로벌 조직이라면 더욱 다국어 서비스를 지원하는 AI를 사용해야 한다"면서 "협업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AI를 사용하는 경우, AI가 팀원의 언어를 지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팀의 효과적 협업 지원을 목표로 하는 줌에게 AI 컴패니언 언어 지원 확대는 당연한 수순"이라고 덧붙였다.
줌은 팀챗, 폰, 미팅, 옴니채널 클라우드 컨택센터, 스마트 레코딩, 화이트보드 등의 솔루션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다양한 언어로 지원하며 글로벌 조직이 언어의 장벽을 넘어 더욱 쉽게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