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의정갈등에 "발상 순진했다…선거 전에 풀려야"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이 부활절인 31일 서울 강동구 소재 명성교회에서 열린 '2024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에 참석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3.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은 31일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의정 갈등과 관련해 4·10총선 이전에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후 방송 프로그램 '정운갑의 집중분석(시사스페셜)'에 출연해 관련 질문을 받고 "(의대 정원 증원) 발상은 좀 순진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의 대화가 많이 이뤄지고 있고, 저도 내부에서 외부로 얘기를 못 하지만 어떤 의견을 잘 전달했다"며 "저는 아주 조심스럽게 낙관적이다. 해법이 나오지 않겠느냐"고 했다. 그는 '선거 전에 뭔가 풀릴 것 같냐'는 질문에 "그래야 한다"고 답했다.
인 위원장은 '민심 흐름'에 대해 "경제가 좋지 않기 때문에 지금 집권당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국혁신당'에 대해서는 "국회의원에 지쳤고 그래서 짜증스러우니까 그런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비례 1번인 박은정 전 검사의 남편의 전관예우 의혹와 조국혁신당의 고강도 정권 비판 등을 거론하면서 "모순덩어리", "민주주의의 위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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