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안심경광등 도입으로 1인 가게 안전 지킬 것"
안심경광등 지원사업 간담회…내달 무료 배포
[서울=뉴시스]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오전 시청 본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안심경광등 지원사업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카페, 미용실, 네일숍 같은 범죄에 취약한 소규모 1인 가게 사업주를 대표해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 ▲대한네일미용사회 ▲대한미용사회 서울시협의회 ▲여성소상공인자영업협회 ▲한국피부미용사회 등 6개 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장의 책무 중 가장 중요한 일이 시민 안전을 지키고,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이번에 시범적으로 제공되는 안심경광등을 사용해 보고 좋은 의견, 아이디어 많이 전달해 주시면 앞으로 보완해서 1인 가게 사장님들이 안심하고 영업하실 수 있도록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인 가게 관계자들은 오 시장에게 안심경광등 도입에 대한 현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전했다. 1인 가게 사업주가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한 오 시장은 안심경광등과 기존에 배포한 '지키미(me)'가 상호보완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준비해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
시는 다음달부터 범죄에 취약한 소규모 1인 가게에 경찰 신고까지 연계되는 안심경광등을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안심경광등을 통해 긴급상황 발생 시 가게 내부에 설치되는 비상 버튼을 누르면 가게 외부의 점멸등이 켜지면서 사이렌 소리가 울리고, 서울시 '안심이앱'에 미리 지정한 보호자(최대 5명)에게도 긴급상황 알림문자가 발송된다.
이와 동시에 자치구 관제센터에서도 가게 내 CCTV를 통해 현장 상황을 확인 후 필요 시 센터 내에 상주하고 있는 경찰이 가게 근처 순찰차 등에 출동을 요청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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