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가정의 달 맞이 이벤트 '풍성'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어린이날을 사흘 앞둔 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한성백제 박물관 앞 지구촌공원에서 송파구청 어린이집 원생들이 비눗 방울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4.05.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은행권이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자녀를 위해 투자하는 고객에게 경품을 전달하고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도 함께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어린이날을 맞아 '꿈을 적립하는 꼬마 투자가' 이벤트를 31일까지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에 부모 중 한 사람이 신한은행 영업점에 방문해 만 19세 미만 미성년 자녀명의 적립식 펀드를 10만원 이상 신규하고 12개월 이상·10만원 이상 자동이체 등록하면 이벤트에 응모된다. 참여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외식상품권, 숙박상품권 등이 제공된다.
미성년자 자녀명의 통장을 만들면 어린이 테마파크 '키자니아'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는 '아이통장 만들고, 키자니아 무료입장' 이벤트도 24일까지 진행한다.
부모 중 한 사람이 신한SOL뱅크에서 ‘우리아이 통장 만들기’ 서비스를 이용해 신한은행 입출금통장이 없는(지난달 21일 기준) 만 14세 미만 미성년 자녀의 계좌를 개설한 후 자녀 명의의 SOL뱅크로 로그인해 이벤트에 응모하면 된다. 응모 고객 모두에게 키자니아 무료 이용권을 지급한다.
입출금 통장을 개설하고 응모하면 어린이 1인 이용권을, 입출금 통장과 청약종합저축통장을 함께 개설하고 응모할 경우 어린이 1인과 부모 1인이 함께 무료 입장할 수 있는 가족이용권을 제공한다. 자녀 명의로 청약종합저축을 신규하는 고객에게는 신규 및 적립금액으로 사용할 수 있는 어린이 금융바우처 2만원도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알파세대 체험형 금융플랫폼 '아이부자' 앱에서 '마음을 전하는 미션' 이벤트를 28일까지 실시한다.
부모와 자녀 모두 '미션하기'를 신청할 수 있으며 요청받은 부모와 자녀가 내용을 확인하고 미션을 완료하는 방식이다. '미션하기'를 모두 완료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설빙 빙수, 편의점 쿠폰 등을 총 5만명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부모와 자녀가 평소에 서로에게 하지 못했던 말을 '미션하기' 메뉴를 통해 용돈과 함께 자연스럽게 전달해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자 마련됐다고 하나은행은 설명했다.
아이부자 앱은 부모와 자녀가 각자 휴대폰에 앱을 설치해 모바일로 용돈을 주고받고 다양한 금융 활동으로 금융 습관 형성을 돕는 '금융 페어런트 테크' 서비스다.
KB국민은행은 가정의 달을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환전고객을 위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다음 달 16일까지 인터넷뱅킹이나 KB스타뱅킹 앱에서 미화 3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한 고객이 대상이다. 추첨을 통해 총 1080명에게 신세계 모바일상품권 10만원권, 배달의민족 모바일상품권 5만원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또 이달 말까지 인천국제공항 내 국민은행에서 건당 100만원 상당액 이상의 원화를 외화로 직접 환전한 고객 중 선착순 3000명에게 '몰튼브라운 호텔 어메니티 4종 세트'를 증정한다. 인천국제공항 제1,2터미널 내 KB국민은행 영업점, 3층 출국장 환전소 및 면세구역 환전소에서 진행된다.
가정의 달을 맞아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은행들도 있다.
NH농협은행은 2일 서울 영등포구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서 '2024년 효(孝)사랑의 달 캠페인'에 참여해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효사랑의 달 캠페인은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캠페인이다. 고립감이 높은 독거 어르신을 위한 효사랑 키트 증정, 효사랑 나들이 등으로 구성됐다.
케이뱅크는 '임직원 걷기 기부 캠페인'을 31일까지 실시한다. 이 기간 임직원의 걸음 수당 1원을 매칭해 기부금을 조성한다. 최소 3000만원을 조성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취약계층 이웃을 위해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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