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CFO 포럼' 출범…금융·세제 애로 해소 등 논의
[서울=뉴시스]'중견기업 CFO 포럼' 출범…금융·세제 애로 해소 논의.(사진=중견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중견기업의 금융·세제 애로를 공유하고 실효적인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정책 개선 플랫폼이 가동된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삼정KPMG와 함께 '중견기업 CFO 포럼'을 출범하고, 지난 22일 첫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중견기업 CFO(최고재무책임자) 포럼은 금융·세제 애로를 중심으로 중견기업 최고 재무 책임자들의 인사이트를 나누고 중견기업 성장의 토대인 금융·세제 제도 정책 개선 전략을 논의고자 마련됐다. 포럼은 내달 12일까지 매주 수요일 4주 과정의 전문가 특강, 워크숍 등으로 진행된다.
자금 횡령 대응 등 내부회계관리제도 고도화, 상속·증여 및 가업 승계 조세지원 제도 소개, 중견기업 주요 세무조사 쟁점 등 최근 경제 환경 변화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출범 멤버로 기보스틸, 동아엘텍, 동인기연, 오텍캐리어, 이화다이아몬드공업 등 중견기업 최고재무책임자 20여 명이 참여한다.
이효정 삼정KPMG 상무는 'CES 2024로 본 미래 산업 트렌드' 주제 강연에서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인 CES의 최근 5년간 핵심 키워드 변화와 올해 주목해야 할 10대 트렌드 및 시사점을 공유했다. 최상욱 삼정KPMG 상무는 '중견기업 M&A 동향' 주제 강연을 통해 최근 M&A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글로벌 M&A 트렌드 변화와 대응 전략을 제안했다.
포럼 수료자들은 2022년 출범한 국내 유일 중견기업 최고재무책임자 협력 네트워크인 '중견기업 CFO 협의회'에 합류, 금융·세제 등 관련 정책 개선 작업에 지속 참여할 예정이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지난 2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에 중견기업만을 위한 자금 지원이 포함되는 등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중견기업 정책 금융 지원의 필요성과 가치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중견기업 CFO 협의회를 중심으로 금융·세제 지원 정책 개선을 위한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 이를 바탕으로 중견기업 실정에 맞는 법·제도·정책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정부는 물론 22대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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