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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 축하 난'에…혁신당 "버립니다" vs 개혁당 "지지율 쑥쑥"(종합)

등록 2024.05.31 15:25:28수정 2024.05.31 15: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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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축하 감사…야당과 협치하길"

정청래 "곧 축하를 후회하게 만들 것"

[서울=뉴시스]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페이스북 글(사진=천하람 페이스북 캡처)2024.05.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페이스북 글(사진=천하람 페이스북 캡처)2024.05.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지은 한재혁 기자 =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31일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이 "국회의원 당선을 축하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보낸 축하 난의 사진을 공유하며 "대통령님의 지지율도 쑥쑥 오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천 원내대표는 "(당선을) 축하해주셔서 감사하고, 야당과의 적극적인 협치 부탁드린다"며 해당 난에 물을 주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같은 날 페이스북에 "역대 유례없이 사익을 위하여 거부권을 오·남용하는 대통령의 축하 난은 정중히 사양한다"고 적었다.

그는 윤 대통령이 "국회의원 당선을 축하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보낸 축하 난 사진을 찍어 올리며 이같이 밝혔다.

같은 당의 김준형 의원도 "불통령의 난을 버린다"며 축하 난에 '버립니다'라고 써 붙인 사진을 올렸다. 김 의원 "밤새 와있어서 돌려보낼 방법이 없다. 난은 죄가 없지만 대통령의 불통은 죄"라며 "민생을 챙기고, 야당과 협치할 준비가 되셨을 때 다시 보내주십시오. 기꺼이 받겠다"고 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이날 '난이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난해합니다만, 잘 키우겠습니다"라며 "곧 축하를 후회하게 만들겠습니다"라고 날을 세웠다.

이에 대해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은 조 대표를 겨냥해 "공과 사는 구분해달라"며 "자신의 복수심에 정치를 오남용하는 태도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역대 유례없이 대한민국을 분열시킨 것부터 국민께 사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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