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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 집단휴진 예고…환자단체는 "극단적 이기주의"

등록 2024.06.09 18:02:17수정 2024.06.09 18: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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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질환연합회 9일 입장문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9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환자가 이동하고 있다. 2024.06.09.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9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환자가 이동하고 있다. 2024.06.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오는 18일 총궐기대회를 열고 집단휴진에 나서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환자단체가 "극단적 이기주의 행태"라고 주장했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9일 입장문을 내고 "의사협회가 파업을 선언했다"면서 "국민 건강은 내팽개치고 집단 이익만 추구하는 극단적 이기주의 행태"라고 밝혔다.

이들은 "의사가 생명을 살리는 사명감을 버리고 집단의 이득을 취하기 위해 집단 휴진과 파업으로 국민을 죽이는 길을 택한 만큼 이 불법 행동에 동참하는 의사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의사 집단 이기주의에 국민과 정부가 굴복하는 일을 더 이상 되풀이해선 안 된다"고 했다.

앞서 의협은 이날 전국의사대표자 회의를 열고 정부가 내년도 의대 증원 취소 등 입장 변화를 보이지 않으면 오는 18일 의대 교수, 개원의, 봉직의 등이 참여하는 집단 휴진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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