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의회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 즉각 중단을"
중단 촉구 건의안 채택
경북 예천군의회가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예천군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예천군의회는 20일 제272회 예천군의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강경탁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 중단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경상북도 신청사를 이전한 지 아직 10년이 채 되지 않았다"며, "계속 지연되고 있는 도청 신도시 10만 자족도시 건설이라는 목표에 온 역량을 집중하기에도 모자란 시점에 다시 지역 통합론을 등장시킨다는 것은 경북권 지역 분열을 조장하고 행정력을 낭비하는 정치적인 전략"이라고 반발했다.
또 "지역민의 뜻과 의견을 배제하고 주민의 공감대 없이 균형발전에 역행하는 일"이라며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침체된 민생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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