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가정용 에어컨 판매 급증…"하루 1만대씩 팔린다"
80% 이상 무풍에어컨…에너지 절감 등 강점
[서울=뉴시스] 삼성스토어 서초에서 매니저가 소비자들에게 '비스포크 AI 무풍 갤러리'를 안내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024.06.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삼성전자 가정용 에어컨이 지난주 일평균 1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17~21일 삼성전자 일반 에어컨 스탠드형·벽걸이형·무풍에어컨 스탠드형·벽걸이형·창문형(가정용)·시스템 에어컨(가정용) 기준 국내 일일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일평균 판매량이 1만대를 돌파했다. 지난 5일간 1분에 7대 이상 판매된 셈이다.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많은 소비자들이 에너지 절감 기능과 스마트한 기능을 탑재한 AI 무풍에어컨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에 판매된 에어컨 중 80% 이상이 무풍에어컨으로 나타났다. 모든 라인업이 무풍인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판매도 5~6월 연속 전년 대비 약 25% 증가했다.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갤러리'는 전 모델이 에너지소비효율 1~2등급을 획득했다. 스마트싱스 AI 절약 모드로 상황별 맞춤 절전이 가능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절약할 수 있다.
또한 빅스비를 적용해 리모컨 없이 음성 명령으로 에어컨의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실행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실내 움직임을 인지해 에어컨을 알아서 작동하는 AI 기능도 탑재했다. 실내 움직임이 없다고 판단되면 일정 시간 이후 절전 모드로 전환하거나 전원을 끄는 '부재 절전'으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가정용 시스템에어컨도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거주하고 있는 집에 최대 6대까지 8시간 만에 설치할 수 있는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책임시공' 서비스를 이용·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이사하지 않아도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할 수 있다.
이런 설치 편의성으로 10가구 중 2가구가 거주하고 있는 집에 설치하고 있다.
지난 5월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인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이 출시돼 시스템에어컨에도 AI 기능이 탑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