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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치 음식값 내줬다"…스위프트, 英 푸드뱅크에 통큰 기부

등록 2024.06.27 13:08:31수정 2024.06.27 14: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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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AP/뉴시스] 테일러 스위프트가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Paris La Defense Arena)에서 '디 에라스 투어' 유럽 공연을 시작했다.

[파리=AP/뉴시스] 테일러 스위프트가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Paris La Defense Arena)에서 '디 에라스 투어' 유럽 공연을 시작했다.



[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유럽에서 '에라스 투어' 공연 중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영국 도시의 푸드뱅크에 잇달아 기부했다.

영국의 푸드뱅크는 필요한 음식을 구입할 여유가 없는 사람들을 위해 자선단체가 기부받은 음식을 무료로 나눠주는 곳을 말한다.

26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8일 스위프트가 공연한 카디프의 카디프 푸드뱅크는 정확한 기부액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면서도, 창립 이후 개인 기부로는 최고액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의 레이철 빅스 대표는 "음식과 필요한 물품으로 채운 트럭을 구입할 것"이라며 "1200명에게 하루 3끼씩 사흘 치, 즉 1만800끼를 제공할 수 있는 양"이라고 설명했다.

그가 카디프에 앞서 사흘간 공연한 리버풀에서 11개 푸드뱅크를 운영하는 세인트앤드루스 커뮤니티 네트워크도 "(스위프트가) 우리 음식값 1년 치를 내줬다고 보면 된다"면서 "운영에 숨통이 트였다"고 말했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에든버러 푸드 프로젝트도 "우리가 후원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만큼 기부받았다"고 말했다.

스위프트는 세계 투어 중으로 이달 영국 여러 도시에서 공연했다. 다음달 네덜란드, 스위스, 독일, 오스트리아 등지를 돌고 나서 8월 런던 공연을 재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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