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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대사관 총영사, 화성 화재 유족 만나 위로·면담

등록 2024.06.28 15:08:50수정 2024.06.28 16: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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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향소 찾아 희생자 추모

[화성=뉴시스] 김종택 기자 = 중홍눠 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겸 총영사가 28일 경기도 화성시청에 마련된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 희생자 추모 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6.28. photo@newsis.com

[화성=뉴시스] 김종택 기자 = 중홍눠 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겸 총영사가 28일 경기도 화성시청에 마련된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 희생자 추모 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6.28.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중홍눠 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겸 총영사가 28일 경기 화성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 희생자 유족을 위로했다.

중홍눠 총영사는 이날 오후 화성시청 본관 1층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를 추모했다. 이후 희생자 유족 쉼터가 마련된 모두누림센터를 찾아 유족의 요구사항을 들었다.

유족을 만나고 나온 중홍눠 총영사는 "희생자 가족을 위로하고 나왔다. 현재 모든 희생자 가족과 연락이 닿았다. 대다수 가족은 한국에 있고, 일부 가족은 중국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유족이 사망자 수습을 잘 할 수 있도록 돕고, 한국 정부의 관련 부처와 협의해 희생자와 그 가족에 대한 보상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도 했다.

또 "한국 정부가 가능한 한 빨리 조사해 화재 사고의 원인 등을 유족에게 설명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 바란다"면서 "중국인 노동자를 포함한 모든 노동자의 생명과 재산을 보물처럼 여기고,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화재는 24일 오전 10시31분께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발생했다. 불이 난 곳은 리튬 배터리 완제품을 검수하고 포장하는 곳이었다. 이 불로 23명이 숨지고 2명이 중을, 6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망자 23명 중 5명은 내국인이다. 17명은 중국인, 1명은 라오스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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