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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태 청도군의장, 국민의힘 탈당…"이만희 의원, 의장 선출에 개입"

등록 2024.06.28 19:54:43수정 2024.06.28 20: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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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의장 4년 독식보다 돌아가면서…당협 차원 의견 제시"

7월 1일 의장 선출에 관심 집중



청도군의회 김효태 의장 *재판매 및 DB 금지

청도군의회 김효태 의장  *재판매 및 DB 금지

[청도=뉴시스] 강병서 기자 = 국민의힘 소속인 경북 청도군의회 김효태 의장은 28일 후반기 의장 선출에 당협위원장인 이만희 국회의원의 개입을 주장하며 탈당을 선언했다.

김 의장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탈당 입장문’에서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인 지역의 국회의원이 (청도군의회) 의장직에 특정 의원을 지목해 비상식적으로 원구성에 개입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이만희 의원을 공격했다.

그는 “이만희 의원의 공식적인 답변을 요구하며, 조건부 의장직 배분이라는 국민의힘의 비상식적 주장에 대해 이 의원은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장은 “의장 선출 등 원구성은 민주적인 방식으로 군의원들 자율적인 선택에 맡겨야 한다”면서 “(국민의힘 소속인) 김태이·김규봉 군의원도 탈당계를 제출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만희 의원은 “4년간 한사람이 의장을 하는 것 보다는 돌아가면서 하자는 의견을 당원협의회 차원에서 제시했으며, 당협은 이런 의견을 말할 수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김 의장의 군의원 3명 동반 탈당 주장에 대해) 김규봉 군의원은 탈당을 철회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이 김규봉 군의원의 당 잔류를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도군의원은 모두 7명으로 6명이 국민의힘 소속이었다. 

청도군의회는 오는 7월 1일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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