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첫 대한민국 학생창업주간…단기 집중 창업훈련
교육부, 서울창업허브 등에서 1~5일 학생창업주간
행안부와도 협약 맺고 인구소멸지 청년 창업 지원
[세종=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사진=뉴시스DB). 2024.07.0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이번주 전국 초·중·고 학생 및 대학생 10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창업 훈련을 받는 '학생 창업주간'이 처음 열린다.
교육부는 1일부터 오는 5일까지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제1회 2024 대한민국 학생 창업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마련된 전국 학생 대상 단기 집중 창업 훈련 과정인 창업주간은 지역 간 창업교육 격차 해소와 기업가 정신 함양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 참여한 학생들은 ▲개인별 실전 창업 훈련 ▲사업 모델 설계 ▲프로젝트별 창업 아이디어 발굴 등 직접 해결책을 마련하는 체험형 교육을 받게 된다.
오는 4~6일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로야구 구단과 연계해 기업 이에스지(ESG,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체험하고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기회도 부여한다.
네이버 인공지능(AI) 전문가의 토크 콘서트와 학생 창업 유망팀(U300) 우수 창업자, 대학창업펀드의 투자 우수기업의 창업 사례를 소개하는 강연도 마련됐다.
이와 같은 오프라인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통해 초·중·고 학생을 창업 서포터즈인 대학생과 연결해 상담을 진행하는 등 멘토링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개막식은 행사장에서 오는 2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학생 창업주간을 계기로 학생들이 진로에 대해 다양한 고민을 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교육부는 행정안전부와 협약을 맺고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 사업'과 '청년마을 사업'의 협업을 강화해 인구소멸지역의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유도한다.
교육부는 대학 연합체 10곳을 선정하고 권역별로 창업교육 거점대학을 운영하고 있는데, 지역 청년들이 이곳에서 교육을 받고 창업에 나설 수 있게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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