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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아트피아, '이 비는 장마가 아니야' 기획전…24일부터

등록 2024.07.13 15:58:16수정 2024.07.13 21: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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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을 통해 직면한 환경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지속가능한 환경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기획 전시가 여름방학 기간 개최된다. 사진은 스튜디어 1750의 평행정원. (사진 = 수성아트피아 제공) 2024.07.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을 통해 직면한 환경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지속가능한 환경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기획 전시가 여름방학 기간 개최된다. 사진은 스튜디어 1750의 평행정원. (사진 = 수성아트피아 제공) 2024.07.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을 통해 직면한 환경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지속가능한 환경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기획 전시가 여름방학 기간 개최된다.

13일 수성문화재단에 따르면 수성아트피아는 2024년 세 번째 기획전 '이 비는 장마가 아니야'를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수성아트피아 1, 2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스튜디오1750, 이욱재, 장노아, 장승욱 4팀의 작가가 설치, 회화, 도서, 단편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 40여점을 선보이며 직면한 환경 문제를 이야기하고 지속가능한 환경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전시는 장맛비의 변화된 양상이 단순한 자연 현상이 아니라 인간의 활동이 초래한 이상 기후 현상임을 함축하고 일상생활에서 겪게 되는 환경 문제를 통해 이해와 공감을 획득하고자 한다.

스튜디오1750은 '평행정원'에서 인간의 개입이 초래한 생태계 변화를 기이한 형태의 돌연변이 생명체로 탄생시키며 이욱재는 바다 한가운데의 쓰레기 섬과 미세플라스틱을 '찬란한 여행'에서 이야기한다.

장노아는 인간에 의해 균형이 무너진 생태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멸종됐거나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물을 주제로 '세계 초고층 빌딩과 사라지는 동물들' 연작을 선보인다. 장승욱의 단편 애니메이션 '바다 위의 별'은 기후변화로 인해 파괴되는 환경을 은유적으로 표현한다.

일상생활에서 환경을 위한 실천을 유도하고자 전시 기간 버려지는 플라스틱 병뚜껑을 수집해 새로운 제품으로 제작하는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체험 활동도 연계한다.

더쓸모협동조합과 협업 프로그램으로 플라스틱 병뚜껑을 새로운 제품으로 제작하는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체험은 8월17일, 18일 양일간 총 4회 진행하고,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제품 팝업 스토어도 운영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환경 작가이욱재의 1인극 연극 공연과 환경 강연을 진행하고 가족참여형 전시 연계 감상프로그램 'Art family의 예술디지로그(디지털+아날로그)'는 8월 3일과 17일께 운영될 예정이다.

수성문화재단 관계자는 "비판적 관점을 제시하거나 감정을 격앙시키지 않고 현실을 담담하게 표현해 관람객의 공감과 감동을 끌어내고 이를 통해 인간과 환경의 관계를 재고하고 환경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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