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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FX 기업 '엠83', 코스닥 상장 위한 증권신고서 제출

등록 2024.07.15 18: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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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VFX 슈퍼바이저 조직 강점"

8월 중 코스닥 시장 상장 목표

VFX 기업 '엠83', 코스닥 상장 위한 증권신고서 제출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VFX(시각적 특수효과) 전문기업 ‘엠83’(M83)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엠83은 이번 상장에서 150만주를 전량 신주로만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1만1000원~1만3000원으로 이에 따른 공모 금액은 165억 원~195억 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856억 원~1012억 원이다.

엠83은 2020년 2월에 설립된 VFX 전문 기업이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한산: 용의 출현 ▲승리호 및 드라마 ▲빈센조 ▲스위트홈2 등의 메인 스튜디오로서 대규모 VFX를 진행해왔다.

엠83은 국내 VFX 업계 최대 수준의 슈퍼바이저 조직을 보유하고 있다. 슈퍼바이저란 영상 콘텐츠 내 VFX의 전체적인 품질과 완성도를 관리하고 감독하는 핵심 책임자를 뜻한다.

회사는 지속적인 연구개발(R&D)를 통해 VFX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고난이도 작업 데이터를 활용한 에셋 라이브러리(Asset Library) 구축으로 제작 효율화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 회사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421억 원, 영업이익은 44억 원이다. 3개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은 286%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69억 원을 달성했다.

 엠83은 이번에 확보하는 공모자금을 R&D 및 국내외 마케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독보적인 VFX 경쟁력에 현재 R&D중인 인공지능(AI) 기술력을 접목해 자체 콘텐츠 제작, 실감형 콘텐츠 제작까지 가능하게 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VFX 전문 기업에서 종합 제작 스튜디오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김호성·정성진 엠83 대표이사는 “글로벌 콘텐츠 시장의 성장과 함께 콘텐츠 투자의 확대로 인해 VFX 시장 또한 동반 성장하고 있는 추세”라며 “엠83은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종합 제작 스튜디오’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엠83은 8월 1일~7일 5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12일~13일 일반 청약을 진행해 8월 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은 신영증권이 맡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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