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 중심 많은 비…수도권은 소강상태
경남 호우특보 가능성…낮 최고 26~34도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서 열대야 예상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장마가 이어진 8일 서울 서초구 교대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4.07.08. [email protected]
기상청은 이날 "오늘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내일과 모레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날은 남부지방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비가 쏟아질 가운데, 제주도에는 오전에 비가 그치겠다. 이에 따라 오후까지 경남권에 강한 비가 내려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극한 호우가 쏟아진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는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나, 오후까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20㎜ ▲강원내륙·산지 5~20㎜ ▲충남남부·충북남부 10~40㎜ ▲대전·세종·충남북부·충북중북부 5~30㎜ ▲광주·전남 30~80㎜(많은 곳 100㎜ 이상) ▲전북 20~60㎜ ▲부산·울산·경남 30~80㎜ ▲대구·경북남부 10~40㎜ ▲경북북부 5~20㎜ ▲제주도 20~60㎜가 되겠다.
다음 날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고 남부지방은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26~34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8도, 수원 30도, 춘천 31도, 강릉 34도, 청주 30도, 대전 28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대구 31도, 부산 27도, 제주 34도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중부먼바다는 이날 오후까지 초속 10~16m의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또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남권, 충북북부, 경남권해안에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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