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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클라우드 서버 장애…제주공항도 발권 지연 피해

등록 2024.07.19 18:30:23수정 2024.07.19 19: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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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지역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5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에 이용객들이 몰려 혼잡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DB)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지역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5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에 이용객들이 몰려 혼잡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제주공항을 이용하는 일부 저비용항공사(LCC)의 발권과 예약 체계도 큰 불편을 겪고 있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등의 항공권 발권·예약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아 공항에서 직원들이 수기로 티켓을 발권하고 있다.

제주공항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제주항공의 경우 이날 낮 12시20분 출발 예정이었던 김포행 7C118편을 시작으로 제주 출발편이 모두 지연 운항했다.

아직도 20편 이상 비행편이 남아 있어 승객들의 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예약 시스템 문제로 국내선 도착 107편, 출발 99편, 국제선 총 7편 등 항공기가 무더기로 지연 운항했다고 전했다.

이날 제주공항은 정비 문제로 사전 결항한 1편을 포함해 총 486편이 운항할 계획이었다.

장애가 조속히 해결되지 않을 경우 제주 출발 항공편이 김포공항에 오후 11시를 넘길 경우 공항 이용이 불가능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할 가능성도 있다.

수기 발권 중인 이스타항공과 에어프레미아는 남은 항공편이 많지 않아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수기 발권으로 일부 항공편이 지연 운항하고 있다"면서 "시스템이 정상화하면 빠르게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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