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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비공개 조사에…참여연대 "소환쇼"

등록 2024.07.22 17:10:55수정 2024.07.22 19: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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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여연대 "누가봐도 특혜수사"

"특검 통한 수사로 의혹 밝혀야"

[워싱턴=뉴시스] 최진석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 참석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인근 델레스 국제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기 위해 차량에서 내리고 있다.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 2024.07.12. myjs@newsis.com

[워싱턴=뉴시스] 최진석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 참석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인근 델레스 국제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기 위해 차량에서 내리고 있다.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 2024.07.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시민단체가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를 검찰청사 이외의 장소에서 조사한 것과 관련해 "사실상 면죄를 주기 위한 소환쇼"라며 "김건희 특검이 필요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참여연대는 22일 논평을 내고 "검찰이 주말인 지난 20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및 명품백 수수 혐의로 김건희 여사를 대통령경호처 건물에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서울중앙지검이 검찰총장에게 보고조차 하지 않고 비공개로 수사를 진행하는 것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혜이자 특권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사실상 출장조사로 누가봐도 특혜수사"라고 꼬집었다.

이어 "대표적인 '친윤' 검사로 꼽히는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비공개 출장조사를 단행하고 이를 사후 보고한 것은 의도적으로 검찰총장을 패싱한 것으로 볼 수 밖에 없으며, 공정한 수사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단체는 검찰에게 대통령과 그 배우자에 대한 수사를 맡길 수 없다며 특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여연대는 "검찰총장이 대통령 눈치보며 좌고우면하는 사이 중앙지검장은 특혜수사를 단행하면서 검찰 수사에 대한 신뢰는 바닥을 쳤다"며 "특검을 통한 수사로 의혹을 밝히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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