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FC 온라인·발로란트까지…노원구, 내달 'e스포츠 페스티벌'

8월 17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서 개최

e스포츠 대회와 각종 볼거리, 참여 이벤트 등

[서울=뉴시스]서울 노원구는 다음 달 17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에서 '노원 e스포츠 페스티벌: 내가 넘버원(NO.1)'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노원구 제공). 2024.07.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노원구는 다음 달 17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에서 '노원 e스포츠 페스티벌: 내가 넘버원(NO.1)'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e스포츠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청년·청소년 문화의 새로운 주축으로 주목받고 있는 분야다.

구는 e스포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참여형 이벤트를 결합한 'e스포츠 페스티벌'을 열어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페스티벌은 전국대회와 노원구 학생 대회로 나눠 진행되며 온라인 예선을 거쳐 페스티벌 당일 본선 경기가 진행된다.

종목은 총 3종으로 전국대회 종목은 '리그오브레전드(LOL)'와 'FC 온라인', 노원구 학생 대회 종목은 '발로란트'다. 상금은 총 1000만원으로 학생 대회 입상자에게는 노원구청장상이 수여된다.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프로 게임단인 'T1A ROOKIES'를 초청해 리그오브레전드 전국대회 우승팀과의 이벤트 매치를 진행한다. 공식 e스포츠 리그인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코리아(OWCS Korea)'의 경기도 개최된다.

현장접수 프로그램으로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카트라이더와 스타크래프트 미니 대회 등도 개최된다.

e스포츠 분야 인기구단인 T1의 아카데미 부스에서는 'e스포츠 교육 및 진로상담'도 진행된다. 게임 OST 오케스트라 공연, 드론·로봇 체험, 레트로 오락실, 게임 캐릭터 코스프레팀 초청, 체험부스 스탬프 미션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된다.

페스티벌 당일에는 '노원구청 미홍씨' 유튜브 채널에서 본선 경기를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 중계에는 리그오브레전드 스트리머 '운타라(박의진)'와 게임 분야 크리에이터 '쪼선생(박성훈)'이 참여한다.

이번 대회에는 e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다음 달 8일까지 와라지지(WARA.GG) 홈페이지에서 접수 신청이 진행된다. 다만 스포츠 관련 전문선수와 프로게이머 학과 재학생은 참여가 제외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e스포츠가 낯선 사람들도 부담 없이 체험하고, 가족,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e스포츠 저변확대를 위해 선도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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