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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라산 제외 전역 열대야…서귀포 밤 28.5도

등록 2024.07.23 09:25:22수정 2024.07.23 09: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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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7일 오후 제주시 이호테우해변에서 더위를 식히러 온 주민과 관광객들이 해변을 걷고 있다. 2024.07.10. oyj4343@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7일 오후 제주시 이호테우해변에서 더위를 식히러 온 주민과 관광객들이 해변을 걷고 있다. 2024.07.10.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가마솥더위가 이어지면서 23일 제주는 한라산을 제외한 전역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산지를 제외한 북부(제주), 서부(고산), 동부(성산), 남부(서귀포)가 밤 시간대 최저기온이 25도를 넘으면서 열대야로 기록됐다.

서귀포는 전날 밤부터 아침까지 기온이 28.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았다.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 27.8도 ▲고산 26.7도 ▲성산 27.3도 등이다.

올해 열대야 발생 일 수는 제주가 17일로 가장 많고, 서귀포와 성산이 각각 11일, 고산이 5일 등이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기온이 25도가 넘으면 쉽게 잠들지 못해 무더위 지표로 활용된다.

제주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서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됐다"며 "전날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떨어지지 못해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북부와 동부를 중심으로 이날 낮 기온이 33도 이상, 최고 체감온도는 35도를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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